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3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소예배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 목사)에 회원으로 가입했음을 공표했다.
2009년 사업보고 후 이어진 2010년 사업계획에서는 대북 식량지원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현행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킬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계획을 발표했다.
운영위 폐회 후 이어진 강연회에서는 김상근 목사가 "6.15선언 실천 현황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 2010년 평화공동체운동본부 1차 운영위원회 개회 인사를 하고 있는 기장 총무 배태진 목사. 배 목사는 독일 통일이 15명의 지도 그룹에서 비롯되었음을 언급하며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가 그와 같은 강력한 운동성과 영성을 지닌 공동체요 본부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태양 기자 |
▲ 사무국장 이훈삼 목사는 2010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남북 간의 현행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킬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발표했다. 또한 대북 식량지원 규모를 크게 늘려 종래의 10여 톤 내외의 밀가루를 크게 상회하는 100톤 상당의 밀가루를 5월 중으로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양 기자 |
▲ 운영위 폐회 후 6.15 남측위 김상근 상임대표는 강연회에서 6.15선언이 뇌사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하며, 천안함 사태로 인한 남북 대치 국면 가운데에서 6.15선언이 담고 있는 철학과 가치를 살펴보고, 그것을 기초로 교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주문했다 ⓒ김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