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이하 천주교연대)가 1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전국 1만여 신자들을 동원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생명평화미사를 개최한다.
지난 26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드려온 천주교연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대강 관련 사진전과 서명 운동을 펼치고, 교황청에 보내는 엽서 쓰기 행사를 벌인다. 미사 후에는 명동성당 들머리까지 순례 행진을 한다.
앞서 불교계는 지난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4대강 살림 수륙 대재’를 열었고, 29일에는 NCCK가 중심이 된 진보 개신교가 서울 시청 앞 성공회 대성당에서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를 드리며 4대강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