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서재일 목사, 이하 기장)가 2일을 시작으로 남북관계 회복 및 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기장측 홍보부장 김민수 목사는 “최근 갈수록 심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남북관계의 현실 속에서 우리 교단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노력들을 모색하는 가운데 총회와 노회 평화·통일위원회가 한겨레신문 연속광고를 통해서 남북관계 회복과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기장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권영종 목사, 이하 평통위)에 따르면, 12월 2일부터 총 25회에 걸쳐 총회 평통위와 각 노회 평통위 이름으로 매일 한겨레신문 ‘의견’ 란에 연속광고를 실을 예정이다.
이번 연속광고의 후원자들은 ‘남북 관계 회복과 대북정책 전환을 위한 연속기도’란 제목으로 자신의 간략한 기도제목도 달 수 있다.
얼마 전 진보·보수를 넘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인들 100여명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낸 데에 이어 이번엔 교단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