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성공회가 한국성공회를 방문한다.
대한성공회는 지난해부터 미얀마성공회와 아시아지역에 대한 선교협력 의지를 다져왔다. 한국성공회는 스티븐 탄 미얀마성공회 관구장 주교, 민민예 어머니연합회 회장과 잉잉모 총무를 초청하여 한국사회를 소개하고 지난 역사 속에서 한국사회의 변화에 기여한 한국성공회의 선교적 열정과 경험을 함께 나눌 계획을 밝혔다.
미얀마성공회 관계자들은 16일 한국에 도착해 일주일간 서울, 대전, 부산의 3교구와 성공회대학교, 사회선교기관들을 둘러보고, 18일에는 스티븐 탄 미얀마 관구장 주교가 한국종교연합(URI)의 10주년 평화포럼에서 미얀마의 교회에 대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아시안 투게더 ‘미얀마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주교좌성당 마당에서 성공회 성직자 및 교우, 미얀마 유학생 및 노동자와 함께 미얀마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교무국 관계자는 "본래 미얀마 주간은 14일부터 24일까지였으나 미얀마성공회 측과의 일정 조정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로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