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가 우여곡절 끝에 감독회장 재선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감리교 감독회장 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환호)가 지난 14일 세부적인 선거 일정을 공표한 것이다.
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 17일까지 감독회장 입후보자 등록마감을 하기로 했고, 재선거 날짜는 8월 27일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재선거는 후보등록을 전원 새로 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당선자의 임기는 제28회 총회 감독회장(2008년 10월 총회로부터 2012년 10월 총회까지)의 잔여임기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새 감독회장은 2년 남짓한 시간 동안만 직무를 보게된다.
강환호 위원장은 “이번 결의된 내용은 확대상임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이라며 “교리와 장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하여 실시하되, 가급적 합의해 최단기간에 실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