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NCCK 화해통일위원회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지난 17일 회동했다. 이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남북협력 사업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NCCK |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가 지난 17일 개성 봉동관 회의실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과 만나 인도적 차원에서 남북협력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남북교회가 공동으로 기도하기로 했다. 이에 덧붙여, 조그련측은 6.15 공동선언 이행 및 실천을 위한 남북교회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를 올해 하반기 평양에서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NCCK측은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북측에선 남측 교회의 인도적 지원과 통일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대표회의에는 NCCK 전용호 목사(NCCK 화해통일위 부위원장), 노정선 교수(NCCK 화해통일위 위원), 이훈삼 목사(NCCK 화해통일위 위원), 황필규 목사(NCCK 정의평화국장)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오경우 서기장을 포함한 조그련 관계자 3인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