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2010 대회에서 소개된 핸드북 하나가 기독교 지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핸드북 제목은 '세계 기독교의 신학교육'(Theological Education in World Christianity)이다. 이 책에 대해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는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이번 책은 에큐메니컬 지도력 개발을 지속할 필요성을 느끼는 우리 모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heological Education in World Christianity' 표지 |
핸드북은 근래 기독교 신학교육의 발전상과 트렌드를 다룬 90여 편의 전문가 글을 엮었다. 지역별 에큐메니컬 흐름과 종파 현황도 개괄했다.
또 신학교연합체들의 웹사이트 주소와 디지털 신학 자료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주소, 전세계 신학교 주소록 갱신판을 실어 실용성을 더했다.
서문을 쓴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신학교육의 영역에서 에큐메니컬 협력의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핸드북을 통해 "각 지역의 신학교연합체, 신학교, 선교단체,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 갱신을 위한 신학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CC 회장단 중 한 명인 오펠리아 오르테가 목사는 이번 핸드북이 "신학교육의 새 길을 열었다"고, 가톨릭연합신학대학원(CTU) 로버트 J. 슈라이터 교수는 "미래의 교회 리더십을 길러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평했다.
이번 핸드북은 에든버러 2010 대회 조직 내의 연구회 틀 안에서, 그리고 WCC의 'Ecumenical Theological Education' 프로그램 주도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