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명]천안함사태로 인한 남북긴장관계에 대한 CCA의 입장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에 참여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및 회원 교회들과 아시아지역 교회협의회들은 한반도 국민들이 처하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과 또한 계속 더 심각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그 뜻을 함께 한다.

지난 3월 26일 백령도 인근에서 일어난 천안함 침몰은 48명의 군인들의 목숨을 앗아 갔으며, 유가족들을 남기고,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망을 위태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회원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PROK)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답변보다는 오히려 의혹을 남겨놓음으로써 북한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그들은 무엇이 드러났는지 그 실체를 파악하고 다음 조처를 취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들과 야당 대표들을 포함한 독립 조사단구성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남한 정부로 하여금 군사적 대결 가능성을 뒤집을 수 있도록 이 불행한 사태에 대하여 보다 넓은 관점으로 접근하고, 대치가 있는 곳에 대화와 화해를 향한 강력한 외교적 노력을 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또한 미국정부에게 조사와 또한 이 위기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도잔소 에큐메니칼 프로세스 25주년을 축하하는 한반도 국제협의회를 공동주최한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어떠한 종류이건 폭력을 비난하고 평화협상과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노력들을 지원하는 국제 에큐메니칼공동체에 함께 연대한다. 추엔완 성명서는 이 협의회에서 결의된 요청과 요구사항들을 담고있다.

그 성명서가 밝히는 바는 “한국 사람들은 강요된 분단으로 너무 오랫동안 고통을 당해왔다. 그들은 한 백성이며, 하나의 문화, 한 민족임에도 아직 나뉘어져 있다, 그들이 평화와 서로를 향한 공동된 헌신의 마음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이 바로 정의다. 세계 다른 나라들은 한반도 국민들이 평화로운 통일로 이르는 그 과정에서 앞으로 나가며 그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것을 방해하는 어떠한 정책이나 편견, 압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성명서는 또한 “분단된 한반도 국민들이 곧 통일을 이루리라는 것이 추엔완 협의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간절한 소망이며 기도이다. 우리는 한반도 국민들이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그들이 다시 한 백성, 한 민족이 됨을 감사하고 축하할 수 있게 될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회원교회와 회원협의회들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며, 한반도 사람들의 고통을 누그러뜨리고, 특별히 경제 제재와 분단국가에 계속되는 전쟁위협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북한의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요구한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요한복음 14:27)


PRAWATE KHID-ARN
General Secre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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