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으로 상당수의 학교가 붕괴된 가운데, ACT Alliance 국제 에큐메니컬 구호 그룹의 지원 하에 지난 5월부터 천막에서 수업을 재개한 한 아이티 공립학교의 여학생 모습 ⓒACT Alliance |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가 이끄는 에큐메니컬 대표단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아이티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지난 1월 12일에 발생했던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과 함께 할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아이티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있는 교회들이 직면한 최근의 도전들을 직접 겪어보기 위함이다.
대표단은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구호와 지원을 제공하는 교회 프로젝트(church projects)에 직접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갖고, 지진으로 파괴된 다른 종파의 교회 건물들도 둘러볼 예정이다.
그들은 아이티에 있는 주류 개신교회, 복음주의와 오순절교회, 로마 카톨릭교회, 정교회, 감리교회 등의 지도자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고, 현 시점에서 이 모든 교회들이 아이티에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모임에서는 아이티 정부 관리도 참석해 의제를 올린다.
이번 방문은 아이티 개신교 연맹(The Protestant Federation of Haiti)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CC는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아이티인의 자립과 정의에 기초한 새로운 국가 재건을 위해 뜻을 모아 협력하는 것은 에큐메니컬 가족(ecumenical family)을 돕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Olav Fykse Tveit) 목사, WCC 총무
버니스 포웰 잭슨(Bernice Powell Jackson), WCC 북미 회장
제라드 그라나도(Gerard Granado), 캐리비안 교회협의회 총무
닐튼 기스(Nilton Giese) 목사, 라틴 아메리카 교회협의회 총무
로렌쪼 모타 킹(Lorenzo Mota King), 도미니카 교회 사회부 부장
빅토리아 카몬지(Victoria Kamondji) 박사, 프랑스 개신교 연맹 부회장
카를로스 E. 함(Carlos E. Ham) 목사, 라틴 아메리카와 캐리비안의 WCC 프로그램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