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6.15 공동선언 10주년을 맞아 6.15 공동 선언과 10.4 선언이 한반도에서 이행되길 바란다는 서신을 11자 NCCK에 보내왔다.
조그련은 NCCK의 민족화해주간(6월 15일~25일)과 17일의 연합기도회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향한 기도회]를 지지하고 연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봉수교회에서 평양시내 전체 성도들이 참가하는 6.15 10돌을 맞아 ≪6.15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예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앞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은 귀 협의회가 사회적 정의와 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의로운 활동을 벌리고 있는데 대하여 연대 인사를 보냅니다.
우리 연맹은 귀 협의회에서 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인 6월 15일부터 6월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정하고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지지하며, 이 기간에 6.15공동선언에 명기된 대로 북과 남이 공조하여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것을 기본 내용으로 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을 발표하려고 하는데 대하여 전적인 지지를 표명합니다.
귀 협의회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온 민족과 전체 그리스도인들의 기대에 맞게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연맹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맞으며 봉수교회에서 평양시내 전체 성도들의 참가하에 ≪6.15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예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귀 협의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지금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 강령인 10.4선언 이행은 엄주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맹은 사랑과 정의, 평화와 일치의 이념을 귀중히 여기는 귀 협의회와 남쪽의 여러 그리스도교 단체들이 민심에 역행하는 온갖 불의한 행위들을 저지시키고 심판하기 위한 의로운 활동을 적극 벌려나가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님의 크신 축복이 귀 협의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충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