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재철 목사 “동성애 무조건 ‘괜찮다’고 하기보다…”

동성애자 인권존중 “당연”, 동성애 자체는 “순리 어긋나”

▲이재철 목사 ⓒ베리타스 DB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가 ‘동성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철 목사는 동성애자의 인권은 “당연히 존중해야 하지만” 동성애 자체는 “창조 순리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17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가진 대담 ‘지성과 영성의 만남-사회편’에서 성문제가 나오자 이같이 발언했다.

이 목사는 부부가 된다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합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에, 이같은 사실은 “근래 모 드라마(SBS ‘인생은 아름다워’를 가리키는 듯)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동성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사회적인 담론이 유행으로 떠오르면 그것에 대해 가타부타 이야기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 이를테면 동성애가 그러하다”고 동성애에 반대 발언 하기가 어려움을 말하면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자유를 인정한다고 해서 담배의 위험성까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동성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 목사는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성적 결합을 통한 합일을 이루는 것을 결혼이라고 하셨지, 동성 간의 것을 결혼이라고 하지는 않으셨다”고 말했다.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해서도 “인체의 각 부분은 모두 고유 기능이 있는데, 그 중 분명히 배설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항문에 성기를 삽입하는 것을 과연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직설 발언했다.

또 동성애에 대한 ‘환상’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진보적인 법으로 유명한 네덜란드가 동성 간 결혼을 최초로 인정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십년이 지나 뉴스를 보는데, 미국의 한 주에서 동성 간 이혼법을 말하고 있다. 결혼법은 제정했는데 이혼은 생각하지 않은 거다. 영화나 문학에서 동성애는 다 아름답게 그려지는데, 현실은 문제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동성부부의 ‘입양’ 문제도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동성 간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입양할 수 있게 하는 법이 통과되었는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서 갓 태어난 아기를 입양시키는 것을 허락한다면 그 아이의 인권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이 핏덩이의 인권을 무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재철 목사는 “동성애자를 따뜻하게 포용하며 함께 살고 그들의 인권을 지켜줘야 하지만, 적어도 (동성애의) 비정상성은 교회가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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