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생명과 평화를 여는 기독교 연대"를 제안하며

▲ 선언위 실행위원인 김영철 목사(새민족교회, 사진 왼쪽)는 기조 발제문을 읽고 있다. 김 목사는 2010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에 대한 역사적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한국교회의 일방적 보수화에 대한 경계와 아울러 기존의 진보 기독교 진영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교회에 생명과 평화의 기독교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양 기자

▲ 패널토의에서는 2010 선언의 구체화를 위해서 조직화와 신학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그 구체적 실현 방법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어 분과 토의로 논의가 이어졌다(왼쪽부터 최상석 신부, 이정배 교수, 권진관 교수, 정진우 목사) ⓒ김태양 기자

▲ 기조 발제자와 패널들,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한 전체 토론 ⓒ김태양 기자

▲ 2010 선언의 구체화를 위한 조직화에 대한 찬반과 구성 방안을 놓고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2010 선언을 위한 연대를 주창했던 김경재 전 한신대 명예교수가 진보 기독교 그룹이 각자 자신의 색깔만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레인보우와 같이 보다 정연한 배열로서의 느슨한 연대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당초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다 ⓒ김태양 기자

<생명과 평화를 여는 2010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 확산을 위한 2차 선언위원대회가 24일 감신대에서 열렸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영철 목사는 일방적 보수화에 대한 경계와 아울러 기존의 진보 기독교 진영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히고 생명과 평화의 기독교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패널과 진보 기독교계 참석자들은 2010 선언의 구체화를 위한 조직화와 신학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분과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감신대 이정배 교수는 한국교회가 2010 선언이 내세우고 있는 '생명과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WCC의 노선을 재평가해봐야 한다는 이례적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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