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서회가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경동교회에서 열린 기념예배에서 대한기독교서회 학술상을 시상했다.
▲정지강 대한기독교서회 사장(오른쪽)이 서회가 주관한 학술상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권오왕씨(왼쪽)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김정현 기자 |
기독교서회는 학술상 시상을 위해 논문을 공모했다. 박사논문은 지난 3년간 국내외 쓴 논문으로 한정했고, 석사 논문은 금년에 쓴 논문 중에서 받았으며, 박사논문 16편, 석사논문 24편 등 총 40편의 논문을 기고 받아 심사했다.
이날 기독교서회 학술상의 최우수상 논문은 20세기 최대의 사회기독교 학자인 라인홀드 니버와 존 듀이를 비교한 논문에게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유석성 심사위원(서울신대 총장)은 심사평에서 “니버는 예수님의 사랑을 사회 속에 정의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사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오왕 씨가 니버와 존 듀이의 사상을 잘 비교해 논문을 실었다”고 심사평 했다.
우수상에는 김화영 씨의 “영성이해:갈등에서 통합으로-관상적 진관에 나타난 양가적 무의 균형과 돌파를 중심으로”논문과 이현준 씨의 “초기 북아프리카 교회론 연구-도나티스트 논쟁에 대한 역사적 재해석”논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최우수상에게는 현금 500만원, 우수상은 현금 300만원과 2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