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한일성공회 주교합동회의가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주교합동회의에는 양 교회의 주교전원과 교무원장이 참석하고 이틀간 선교사 파송 평가, 제2차 평화대회 개최, 한일합방 100년 성명서, 해외선교 공동선교 방안, 향휴 한일성공회 협력, 한일 공동신학교육 등의 안건을 합의하게 된다.
일본성공회는 대한성공회와 교구 자매결연(부산교구와 오키나와 교구), 한국∙일본성공회 선교협력위원회 개최, 성공회 청년캠프 등으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또 교인들이 노령화되고 있는 일본 성공회에서는 신학교육을 받은 인재와 성직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한성공회에 성직자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 대한성공회는 일본성공회에 18명의 한국인 부제와 사제, 그리고 선교사를 파송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