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의 새 의장에 임명된 쿠르트 코흐(Kurt Koch) 주교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코흐 주교가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와 함께 교회일치를 위하여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흐 주교는 저서 'That all may be one ; Ecumenical perspectives'를 통해 현대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트베이트 총무는 "코흐 주교는 에큐메니컬 운동과 관련한 모든 것에 있어서 신뢰할 만하다"고 지지하고, 특별히 전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정신적 에큐메니즘' 강조론을 계승해주길 당부했다.
현재 코흐 주교는 스위스 바젤교구의 감독으로 있으며, 일치평의회에서 2002년부터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