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성토모·희년운동 통합…'희년함께' 출범

13일 명동 청어람서 NCCK 권오성 총무 축사

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이하 성토모, 회장 남기업)과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이하 희년운동, 공동대표 현재인·이대용·이해학·방인성·김경호·허문영)이 통합한다. 성경적 토지 정의를 위해 결성된 두 단체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명동 청어람 3실에서 ‘희년함께’라는 이름으로 출범식을 갖는다.

‘희년함께’는 출범에 앞서 낸 사명선언문에서 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키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으며 지공주의(地公主義)에 기초한 토지가치세제(Land Value Taxation)를 실현해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희년함께’는 또 "우리는 남과 북이 평화롭게 통일하도록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희년에 기초한 공정국가 대안체제로 통합하도록 힘쓴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범식 예배에는 고 대천덕 신부의 사모 현재인 예수원 원장과 NCCK 권오성 총무가 축사를 이해학 목사와 전강수 교수가 격려사를 전한다.

출범식 예배의 설교는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가 맡았다. 예배 후에는 CCM 가수 이무하씨의 콘서트도 열린다.

성토모는 예수원 고 대천덕 신부에게 영향을 받은 몇몇 크리스천들이 1984년 ‘한국헨리조지협회(Henry George Association of Korea)’를 결성하면서부터 시작됐고, 1996년에 지금의 단체명인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으로 개칭해 활동해왔다.

희년운동은 한국 교회와 교계에 희년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성토모가 모태가 돼 지난 2007년에 결성된 조직이다.


문의)02-73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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