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유니티 증진을 위한 교황청 사제 의회의 새 의장에 임명된 큐리 코치 주교(사진 우) ⓒWCC |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크리스천 유니티를 증진하기 위한 교황청 사제 의회의 새 의장에 큐리 코치(Kurt Koch) 주교가 임명된 것에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우리는 그(큐리 코치)의 임명을 환영하고 크리스천 유니티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그와 함께 일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큐리 코치 주교의 인품에 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트베이트 총무는 "코치 주교는 개방적인 사고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한 깊은 헌신으로 잘 열려져 있다"며 그의 저서 『그것이 모두 하나가 되다: 에큐메니컬 전망』은 "에큐메니컬 대화와 관계들에 관한 현재의 상태를 잘 요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또 "에큐메니컬 운동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코치 주교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는 그가 영적 에큐메니즘을 강조한 발터 캐스퍼(Walter Kasper) 추기경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나가 되기 위한 소명에 코치 주교가 매우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며 "그가 이 소명으로 가득차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스위스 바젤 교구의 주교로 있는 코치는 2002년 이래로 크리스천 유니트 증진을 위한 사제 의회 구성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은퇴한 캐스퍼 의장의 뒤를 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