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리카 신학자, 종교·정치·폭력의 관계 분석해

▲신간 『 Holy Warriors, Infidels and Peacemakers in Africa』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평화 만드는 일을 기초로한 종교에 관한 조사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야콥 테스파이(Yacob Tesfai)가 신간 『 Holy Warriors, Infidels and Peacemakers in Africa』에서 말했다.

테스파이는 평화 전문 학자로 아프리카 내 ‘Conflict Resolution’이라는 갈등 해결 기구에서 일하고 있으며 앞서 에리트레아에 있는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 총무를 역임한 바 있다.

그의 책에서 테스파이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어떻게 정치에 근거한 종교가 폭력의 원인이 되는지를 써내려갔다. "거룩한 전쟁(holy warriors)이 일어나는 대부분의 경우에 종교와 정치는 중앙 무대를 차지하고 있다"고 그는 알렸다.

그는 또 이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가 국가와 경제 그리고 종교 간에 명확한 분리 혹은 구분이 없기 때문이란 점도 지적했다.

어떤 신앙인 그룹이 자신들의 종교적 관점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 것 하고, 그들이 다른 이들로부터 신앙의 공통된 이해에 동의를 얻지 못하는 상황 사이의 구별만 있을 뿐이었다.

테스파이의 분석은 수단,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남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동아프리카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예들에 기초해 있다.

책 말미에서는 최근 권위있는 종교적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0-80%의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인구는 종교적 지도자들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테스파이는 "종교적 지도자들은 평화를 위해 정진해야 하며 이에 관한 잠재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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