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트리에 카드를 다는 시민의 모습 ⓒ굿네이버스 |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롯데홈쇼핑(대표 신헌)과 함께 국내외 빈곤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2009 희망트리 캠페인’을 펼친다.
희망트리 캠페인은 카드에 개인이나 이웃을 위한 소망를 적어 트리에 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한 달간 롯데월드, 서울역, 센트럴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05년 ‘루미나리에 자선 대축제 희망트리’를 시작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은 가족 단위로 기부의 기쁨을 나누고, 새해 소망도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5일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희망트리 발대식에는 그룹가수‘캔’과 ‘홀라당’, 그리고 굿네이버스 어린이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노아’가 참석해 노래 및 공연을 선보였다. 또 두 발로 걸을 수 없어 두 손으로 기어다녀야 하는 아프리카 차드의 ‘이삭이’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저소득층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크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이겨내던 한국 전통의 힘을 발휘할 때다”라며 “희망트리 캠페인을 통해 우리네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많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모두가 저마다의 새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연말, 어려운 이웃의 희망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올 연말에는 집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대신 가족과 함께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희망트리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희망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카드에 새해 소망이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트리에 달고, 전 세계 빈곤 아동을 위한 ‘희망 성금’을 기부하면 된다.
미소가 홈페이지(www.misoga.kr)나 롯데아이몰닷컴(www.misoga.kr)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새해 소망이나 이웃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남기면 메시지 하나당 천원의 ‘희망 기금’이 적립된다. 롯데홈쇼핑은 이 적립금을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적립해 굿네이버스에 국내외 빈곤퇴치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희망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을 미소가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DS, MP3, 아웃백식사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