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푸드뱅크, 아시아 결식어린이 돕기 행사
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 동안 끼니를 굶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구세군과 성공회가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구세군은 국민은행과 함께 전국 41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펼친다.
2009년 국민은행이 기부한 자선냄비 후원금으로 마련된 이번 지원 사업은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신청을 한 해운대지역아동센터 등 41개 시설에서 진행되며, 전국 885명의 아동에게 매일 급식지원과 함께 학습지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사회 공헌팀 정재훈 차장은 "국민은행의 이웃사랑성금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급식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2011년 이후부터는 동절기 방학 시까지 확대하여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세군 관계자도 "금번 지원받는 41개 시설에서 매일 885명의 아동들이 학습지도와 급식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세군은 더 큰 사랑의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성공회푸드뱅크(대표 김재열 신부)도 지난달 19일 청계천 변에서 아시아 결식어린이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추노 OST주먹밥콘서트를 열었다.
성공회 푸드뱅크는 2004년부터 도심 취약결식계층 급식지원을 위해 기금마련행사로 주먹밥콘서트를 열어오고 있으며 아시아 결식어린이를 돕는 국제적 나눔문화행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을 실천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