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가 루터교세계연맹(LWF) 신임회장에 당선된 무닙 A. 유난(Younan) 주교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울라프 트비트 총무는 유난 주교에게 보낸 편지에서 "LWF의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데 WCC를 대표하여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당신의 리더십과 경험 그리고 에큐메니컬 사역은 WCC와 LWF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온 에큐메니컬 운동에도 유익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 "기후변화, 성차별, 정부부패 등의 이슈와 관련해 WCC의 신실한 파트너"인 그와 앞으로도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출신의 유난 주교(59)는 아랍인으로는 처음으로 LWF 회장에 당선돼 이목을 모았다. 현재 그는 요르단팔레스타인복음주의루터교회(ELCJHL)와 중동복음주의교회협의회(FMEEC)를 이끌고 있으며, MECC(중동교회협의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