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와 개신교 목사들이 공동 피정을 한다.
이번 모임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들과 각 교구 일치담당 신부의 전국모임에 NCCK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가 참여하는 형식이다.
▲ 공동 피정이 열리는 한국 성 베네딕도회 피정의 집 분도 명상의 집 |
가톨릭의 고유한 수련법인 피정(避靜, retreat)을 체험코자 마련된 이번 일치 대화는 성 베네딕도회의 한국 본원 왜관 수도원에서 부산 교구에 마련한 피정의 집인 분도 명상의 집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주교회의 위원회 측은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고, 분도 명상의 집 관계자도 장소 대여 외에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했다.
이 모임은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그리스도교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톨릭 피정지로 파주에 있는 예수마음배움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수마음배움터는 기도와 신체활동을 결합한 예수마음기도를 하는 곳으로 개신교의 목사와 신자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