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피해 65주년을 맞아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논평에서 "정부와 사회가 인생의 고결함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결심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선택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권장한다"고 말한 트베이트 총무는 "핵 문제가 여전히 인간의 삶을 위협하며 지속되고 있는 평화를 부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945년 이래로 세계는 두쪽으로 나눠진 유산이 있다"며 "다량의 살상 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일부 국가들과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대다수 국가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베이트 총무는 1945년 이래 핵 무기 감축에 있어 큰 진전이 있었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신앙인들은 핵 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섰다"며 종교인들의 역할을 되짚었다.
아울러 트베이트 총무는 "WCC와 그 멤버들은 러시아와 미국간 새로 무기 통제에 관해 동의를 구하는 비준안을 만드는 것 그리고 나토(NATO)의 핵 정책을 개혁하는 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