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아시아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남대 |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1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APFCS) 제7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동안 중국과 인도까지 회원국을 확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부흥기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PFCS는 이날 총회에서 '대전선언문'을 채택하는 한편 내년 7월 방콕에서 리더십세미나를 개최하고 2012년 호주에서 제8차 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11일 개막해 13일 폐회하는 이번 총회에는 APFCS 전 회장인 제임스 탄 그레이스 크리스천 컬리지(필리핀) 총장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등지에서 18명의 대학 총장과 기독교 학교 대표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한신대 채수일 총장 등 30여 명의 기독교 대학교 및 교육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APFCS는 한국기독교학교연맹(KFCS)의 주도로 1997년 1월 제주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APFCS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50여개 대학교 300여개 중고교, 20여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총 370여개 기독교 교육기관이 가맹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