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이 지난 9일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도 김포와 12일 집중호우가 내린 인천 계양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김포 지역에는 9일 26.5∼52㎜의 비가 내렸으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60여 가구가 침수돼 1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인접한 인천 계양에는 12일 60∼52㎜의 많은 비가 내려 87가구가 침수 1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세군은 해당 수해 지역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준비한 13종의 구호물품을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구세군대한본영은 당월 27일 장마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에서 첫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고 이번이 두번째 수재민 구호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