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 임명규 목사, 이하NCCK)가 불교계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조계사를 방문, 종교간 화합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NCCK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이번주 혹은 다음주간 중으로 종단 수장들이 불교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종단 대표들은 불교계를 방문, 불교계가 요구하는 네 가지 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불교계는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과 관련자 문책 △ 종교 차별 방지를 위한 입법화 △촛불 집회 구속자 석방과 수배자 해제 등의 네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불교계 지도자 100여 명은 3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14일 추석 이전까지 이 같은 요구 사항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별로 돌아가며 불교도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