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25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서명운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앞서 6월 17일 평화협정 발대식을 가진 바 있는 기장은 취지문을 배포해, 교단과 EMS, CCA, PCUSA 등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기장 1만인 서명'이 완료되었다며, 이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취지문은 최근의 천안함 사건, 금강산 및 개성공단의 민간교류와 경제교류의 단절, 통일세, 국내외적 대북제재정책 등을 열거하며 이 같은 혼란의 와중에 평화가 깨어질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것을 주장하며 취지문은 이것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 주장하고 성서에서 보여준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임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1만인 선언'을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 및 세계교회와도 연대하며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기자회견 당일 배태진 기장 총무가 평화운동방향과 서명운동에 대한 개괄적 발언을 맡고 나핵집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가 평화관련 시국논평을 발표한다.
이에 대한 지지발언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박석분 대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김상근 상임대표가 각각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