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화해통일위원회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대표단이 23일 중국 심양에서 만나 남북교회가 화해와 통일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을 재결의했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남북교회 대표들 ⓒNCCK |
NCCK 화해통일위원회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대표단이 23일 중국 심양에서 만나 남북교회가 화해와 통일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을 재결의했다.
회의에는 NCCK 전병호 회장과 김영주 화통위 위원, 황필규 NCCK 정의평화국장, 에큐메니컬 포럼의 채혜원 목사가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과 오경우 서기장, 김현철 선생이 참석했다.
NCCK에 따르면, 전병호 NCCK 회장은 이 자리에서 11월에 열리는 NCCK 59회 정기총회에 강영섭 위원장이 참석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11월 중순 이후 평양 봉수교회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회 통일공동기도회를 갖기로 하고 세계교회들도 초청할 것을 논의했다.
또 이번 신의주 지역 홍수피해와 관련해 NCCK가 인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북측 대표단은 피해규모를 파악해 추후 연락하겠다고 답변했다.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은 지난 5일 NCCK 화통위와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기장 총회, 감리교 서부연회 등이 참여한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콘테이너 4개 분량 밀가루)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