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잔틴 음악은 정교회의 성가(聖歌), 오직 인간의 목소리만

21~28일, 서울과 부산에서 비잔틴 성가 합창단 내한 공연

▲ 26일 비잔틴 성가 합창단의 세번째 내한 공연이 용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비잔틴 교회음악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무반주 성가곡을 부르고 있는 비잔틴 성가 합창단 Maestors of the Psaltic Art(성가의 거장) ⓒ김태양 기자

▲ 합창단 지휘를 하고 있는 그레고리오스 스타티스(Gregorious Stathis) ⓒ김태양 기자

세계적인 비잔틴 성가 합창단의 내한 공연이 21일부터 서울과 부산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Maestors of the Psaltic Art(성가의 거장)은 그레고리오스 스타티스(Gregorious Stathis)에 의해 1983년 창단된 세계적 비잔틴 성가 합창단으로 이번 내한 공연은 아시아 최초 공연이다.

이 합창단은 예배전례에 사용되는 영창과 그리스 전통 악곡을 무반주로 부른다.

정교회 한국대교구에서 비잔틴 성가 합창단의 이번 내한 공연과 관련해 배포한 비잔틴 음악의 역사 자료에 의하면 비잔틴 음악은 정교회의 성가(聖歌)이며 △ 영적이고 독실한 성격을 지닌 전례 성가로서 '시편창'을 포함하고 △ 선법(旋法)적이다. 서양 음악의 장,단조 조성을 사용하는 대신 교회선법의 전선인 옥토이코스(8조)를 사용하며 △ 조율은 고정되어 있고 화음을 기반으로 하는 '원음'을 따라 여러 음고를 지닌다. 또 △단선율로만 이뤄지며 화음은 선율에 곁들어지는 '지속저음'(drone, iso)의 사용만 허용되고 △ 음의 표기(note)는 특정한 높이가 아닌 '상대적' 높이를 가리키기에 다음 음정의 높낮이에 따라 표기되며 △ 인간의 목소리만 사용하고 악기는 교회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탐부라(Tambura)와 프살테리 카노나키(psaltery-Canonaki) 등이 음악 교육 또는 지속저음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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