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아이티 지역 선교사들과 함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100개의 우물을 파주기로 뜻을 모았다. ⓒ한기총 제공 |
지난 1월 20일 진도 7의 대지진으로 25만명의 사망과 인구 1/3이상의 이재민을 낸 아이티에 ‘우물 파주기’ 사업이 전개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이하 한기총)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티 개신교 총회장 일행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GAP(세계선교협력회) 아이티 사무총장 이동열 선교사와 협력해 우선 100개의 우물을 파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티는 지난 지진으로 생활기반 시설이 무너져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건 위생이 취약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한기총과 GAP는 교회와 학교가 함께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되 지방에 있는 교회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교회, 그리고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물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선별하여 우물파주기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100개의 우물을 파주면 약 10만 여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우물 100개를 시추하여 취수시설을 갖추는데 약 3억원이 소요된다.
한기총은 아이티 지진참사가 발생하자 회원교단과 단체와 협력하여 즉각 모금에 나섰고, 지난 4월 말에 예장합신과 기침과 함께 아이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한 바 있다.
아이티 ‘우물파주기’는 한기총이 모금한 아아티 성금으로 장비확보 등 시동을 걸게 되며 추가 소요되는 비용은 계속 모금을 해나갈 방침이다.
문의)02-708-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