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가 개교 70주년과 평화와공공성센터 2주년을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갖는다. ‘동아시아의 새로운 도전과 녹색대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18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한신대학교 평화와공공성센터와 글로벌 씽크탱크인 미국의 노틸러스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후원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중·일·미 전문가와 함께 국가 경계를 넘어선 글로벌 안보의 문제를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할 지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다.
특히 녹색경제(green economy), 도시안보(urban security), 그리고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에 초점을 두고 상호복잡성과 대안 모색을 지역적, 국가적, 지구적(local․national․global) 차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공개포럼, 연구 워크숍, 시나리오 워크숍 등 세부분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연규홍 평화와공공성센터 소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글로벌 안보의 특성과 그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구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한신대 평화와공공성센터는 지난 2008년 10월 16일 고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정책 주제 강연으로 설립 행사를 개최한 이래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의 공공성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심포지엄과 대토론회(주제: 생태, 공공성, 그리고 평화를 위한 국가와 사회 발전 구상)를 개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