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숙 목사 ⓒ베리타스 DB |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이 목사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 14차 총회에서 총무직을 승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총무의 거주지에 연합회 사무국을 둘 수 있도록 정권에 명시돼 있어 다음달 17일 ACWC 사무국이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 내 차려질 전망이다. 당일 이 목사의 총무 취임 축하 및 감사 예배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인이 ACWC 총무를 맡게 된 것은 두번째, 1982년부터 1994년까지 김유숙 장로가 앞서 총무로 활동한 바 있다.
한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이 목사는 NCCK 여성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며 한국교회 여성의 권리와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해 왔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를 맡기도 했다.
한편, ACWC는 1956년 미 장로교 교회 여성들이 개최한 행사에 초대 받은 아시아 기독 여성들이 도전을 받아 1958년 11월 홍콩에서 첫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4년마다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조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