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아이티 구호를 위한 모금액 1억 3천만원을 아이티 구호 기구에 전달했다고 NCCK가 최근 밝혔다.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정상복)는 지난 2월 아이티 대지진 참사 때 한국교회와 더불어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재건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교회 아이티 연합’이 결성되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다.
NCCK와 그 회원 교회 그리고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총 130,862,700원을 모금 했고, NCCK 유관기관인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총무 김일환 목사)도 53,298,200원을 모금 했다.
NCCK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봉사기구인 ACT(Action by churches together)를 통해 모금액을 전달키로 결의했으며, 이번 11월에 148,170.00 US$를 WCC -ACT 회원인 Christian Aid와 CWS(세계기독교봉사회)가 전개하고 있는 Haiti Crisis and post- crisis response to Earthquake(ACT의 아이티 지진 구호와 재건)에 전달했다.
WCC-ACT(Director: John Nduna)는 그동안 아이티 대 지진과 무관하게 저개발국인 아이티를 위해 세계교회의 유수한 NGO들과 협력해 많은 선교 사업을 전개해 온 경험이 있고, 우리나라도 과거에 WCC로부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은 바가 있다.
NCCK측은 "2013년 WCC 부산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한국교회(NCCK)가 WCC의 재해 구호사업에 재정적으로 연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