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학 교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전문가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AACC(All Africa Conference of Churches) 본부가 있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모임을 가졌다.
WCC의 에큐메니컬 신학 교육 프로그램 위원회와 AACC 신학 부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모임에서 관계자들은 신학교육을 위한 아프리카 4개 지역의 연합안을 보고서 형식으로 받았다.
4개 지역은 WAATI(the West Africa Association of Theological Institutions), ASTHEOL(Association des Institutions Theologiques d’ Afrique Centrale), ATIEA(Association of Theological Institution in Eastern Africa) , ATISCA(Association of Theological Institutions in Southern and Central Africa) 등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신학교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신학교육의 생기를 불어넣기로 했으며 지난 6개월 간 아프리카 각지에서 이번 대륙간 모임을 준비하는 일환으로 지역 회담을 열어왔다.
아프리카 신학 교육의 지역적인 연합은 새로운 리더십 출현을 가리켰고, 기존 신학 교육의 커리큘럼을 개선하려는 아프리카 교육 전문가들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들은 이번 모임에서 신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 개발, 연구 및 출판 계획도 세웠다.
가까운 협력과 상호간 지지를 약속한 아프리카 신학 교육 전문가들은 또 남아프리카 신학 교육 기관들과 이웃 나라들 사이의 신학 교육 기관들 사이에 ATISCA 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 데륙에서 크리스채너티 성장과 관련해 AACC 조언 위원회는 신학 교육 관련 시설 개발을 통한 교육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아프리카 신학 교육 펀드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펀드 사업에 아프리카 교회들 뿐만 아니라 에큐메니컬 파트너 조직이나 아프리카 교회와 관련된 단체들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번 모임에서는 모든 아프리카 신학 교육에 있어 종교 연구도 활발히 하게 해 한 연구 그룹을 만들기로 했으며 아프리카 내 신학 교육의 진흥을 위해 핸드북도 내기로 했다.
모임에서 결정된 사안들의 성과 여부는 오는 2013년 캄팔라(Kampala)에서 열리는 AACC 주빌리 총회에서 최종 보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