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헤란에서 열린 기독교-이슬람 심포지움에서 지도자들이 종교간 평화로운 공존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심포지움은 테헤란의 종교간대화기구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최했으며, 테헤란에서 12월 13~14일 양일간 열렸다.
이들은 공동성명서에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책임을 공유할 것과, 서로의 종교와 사회적 권리를 인정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서로의 종교에 대해 배우는 것에도 강조점을 뒀다.
한편 이들은 심포지움에서 미디어의 무책임한 보도에 대해 비판을 가했는데, 이와 관련해 성명서에 종교공동체가 타격을 입거나 미디어가 종교의 특정부분을 왜곡할 때 공동입장을 취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