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김영주 신임총무가 지난 27일 WCC 울라프 트비트 총무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 NCCK가 1일 밝혔다. 이 편지에서 김영주 총무는 "WCC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위는 더 큰 충돌과 확전으로 갈 수 있는 정치적인 움직임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WCC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김 총무는 "남북한 간 군사적으로 적대감이 촉진되고 있는 정치적 게임에 대항하는 우리의 노력에 WCC의 기도와 관심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CCK가 연평도 사태에 대한 성명을 낸 것도 밝혔다. 성명 발표가 좀 늦은 것으 의식한 듯 김 총무는 "확실한 정보를 얻어 수집하고 분석하며 다른 생각들(아이디어를) 내는 것 때문에 성명 발표가 다소 지체 됐다"면서 "몇몇 파트너들은 이미 이 성명을 한국 에큐메니컬 포럼(Ecumenical Forum for Korea)을 통해 얻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 총무는 연평도 사태를 접한 WCC가 신속하게 연대 편지를 발행해 준 것에 감사의 표시를 했다. 김 총무는 "에큐메니컬 연대 안에서 결국 성취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