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남 아메리카 콜롬비아를 방문했던 WCC 리빙레터스 팀이 “콜롬비아 사람들도 평화를 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빙레터스 팀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내전중인 콜롬비아를 방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위로했다. 콜롬비아 내전은 좌익반군과 정부의 충돌로 1960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3백만 명이 난민이 됐고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WCC 뉴욕지부 피거슨 대표는 “콜롬비아 사람들은 스스로 그들의 나라를 평화롭게 세울 수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지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도주교는 “콜롬비아 에큐메니컬 네트워크 교회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들을 감당하고 있다. 이들은 내전으로 생겨난 희생자들을 보호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지역에서 사역자들은 위험에 처해있기도 하다”며 교회의 사역을 높이 평가했다.
리빙레터스는 WCC 산하에 있는 에큐메니컬 팀으로, 세계의 어려움이 있는 곳들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평화를 모색한다. 리빙레터스 사역팀은 WCC의 폭력을 극복하는 기간(WCC's Decade to Overcome Violence) 사역의 일환으로 2011년 국제 에큐메니컬 평화 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매년 전세계를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