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수중앙교회] 치유자로 오신 메시아

2010년 12월 12일 설교자 박원근 목사

성경본문

로마서 15:1-2
이사야 40:1-5

설교문

"높은 자가 낮은 자와 형제가 되고, 강한 자가 약한 자와 자매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평한 사회를 회복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며, 이러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책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재능이나 능력을 평등하게 주시지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필연적으로 부자와 가난한 자, 약한 자와 강한 자가 생길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섬기고, 부자가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그래서 생명의 강이 흐르고 사랑의 바람이 부는 세상을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와서 강하고 부한 자들을 교만하고 강폭하고 탐욕스럽게 만들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던 강물을 역류시키고 미움과 죽음의 바람이 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무너져버린 불공평을 치유해서 다시금 생명의 강이 흐르고 사랑의 바람이 불도록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선택하셔서 이 일을 하라고 이 세상에 파송하셨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폐아들의 삶의 자리를 지켜주고 고아들에게 사랑의 옷을 입혀준 한 무명의 크리스챤 아줌마가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여러분들도 이러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금번 성탄절에는 우리가 이 땅에 사랑의 바람이 불고, 생명의 강물이 흐르도록 하는 일에 앞장섭시다.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뜻하지 않은 난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농민들은 FTA다, 구제역, 조류독감의 위협까지 겹쳐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국가 예산을 집중 투입하다보니 복지의 사각지대가 생겼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빈부의 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빈민층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장로님이 대통령이 되고, 다수의 장관들과 국회의원 재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나니께서 예수를 잘 믿으면 성공하고 부유하게 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시는지 아십니까? 곤경에 처한 형제와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들을 도와야 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책임을 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 큰 은혜가 성탄절을 맞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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