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4일 성탄메시지를 냈다. 이 메시지에서 NCCK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갈등과 분열, 대립과 대결, 경쟁과 양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하는 한국사회와 교회가 서로 소통하며 상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사랑과 나눔이, 비정규직·이주민 노동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북한의 굶주린 동포들에게는 위로와 평안이 되길 소원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끝으로 NCCK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통해 우리가 참된 평화를 누리고, 이 땅의 아픔을 치유하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의 담을 허물어 더불어 살아가는 참된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