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교회 지도자였던 알란보삭(Allan Boesak) 목사가 남아프리카의 새로운 정치정당 '콩그레스오브피플'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에큐메니컬뉴스인터네셔널이 보도했다.
알란보삭은 반인종 격리정책 활동가로서 유명하며 신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12월 14-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플룸폰테인에서 열렸던 당 창립식에서 그의 결정을 밝혔다. 알란보삭은 한 때 웨스턴케이프의 아프리카인국민회의에서 일하기도 했었다.
알란보삭은 새로운 당에 대해 “남아프리카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꿈은 짓밟혔고, 우리의 희망은 실현되지 않았으며, 정의에 대한 우리의 갈망은 채워지지 않았다. 또 우리나라는 아직 하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알란보삭의 정치참여가 2009년에 있을 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알란보삭은 지난 10월 “나는 동성애자에 대한 견해차로 Uniting Reformed Church에서 사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