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택 장로 |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되었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에서 화장한 후 파주 축현리 890번지 소재 (재)기독교상조회 묘원이다.
평생 한국교회 평신도운동을 이끌어 왔던 정 장로는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한인디아스포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찍이 1991년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를 결성해 대표회장으로 일해왔다. 매년 세계를 순회하면서 ‘코리아기독교평신도대회’를 개최해 한인디아스포라의 네트위크에 힘써 왔으며 금년 대회는 18회째로 모스크바에서 가졌으나 와병중이라 참석하지는 못했다.
정연택 장로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전남 장성에서 성장했으며, 광주농고 재학중이던 1950년 11월에 학도의용군으로 입대하여 육군 제11사단 20년대 2대대에서 종군하면서 지리산 전투 등에 참가하던 중 기독교신앙을 갖게 되었다. 전남대학교 농과대학에 입학하던 해에 신흥교회의 서리집사가 되었으며, 1957년에 기독청년면려회 장성군 지방연합회장을 거쳐 1959년에 전남노회 연합회장 그리고 1960년 11월에는 기독청년면려회 전국연합회 부회장이 되었다. 그 여세를 몰아 장성에서 도의원에 입후보하기도 했다.
그 후 진도농고와 강진농고와 광주농고의 교사를 했으며, 1977년에 자양교회에서 장로가되어 1987년에 예장통합 전국남선교회연합회 회장과 1989년에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장을 맡으면서 한국교회 평신도운동을 주도해왔다.
유족으로는 김성희 권사와 아들(3남) 정홍국, 홍주, 홍욱 씨와 며느리 구미경, 조선영 씨 그리고 손자와 손녀 정진성, 은선, 지선, 이선, 윤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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