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 17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길자연 목사. 이번이 3번째 대표회장 취임이다.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길 목사(125표)는 함께 입후보 한 김동권 목사(59표)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2003∼2004년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길 목사는 이로서 대표회장에 3번째 취임한 역대 최다 당선 기록을 세웠다,
길 목사는 단선 후 기자회견에서 세 번째 대표회장 직을 역임한 것에 대해 "다시 나온 것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서도 "보람된 봉사로 많은 분들의 의혹의 눈초리를 불식시키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번 정책토론회서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처치스테이’건에 대해선 "한국에 기도원이 약 1천개다. 이 것을 처치스테이와 연계하고 또한 이것을 관심 있는 교회와 연결해 공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광고,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길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신학연구원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