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2011 신학아카데미 탈향 강좌 그리스도교 배타성 논해

2011년 신학아카데미 탈/향에서는 최근 봉은사 땅밟기 논란 등으로 극도의 배타성을 드러낸 그리스도교의 오늘을 분석하고, 종교다원 사회 속 그리스도교의 ‘본(本) 자리’를 논할 예정이다.

이 신학아카데미에는 이찬수(강남대학교 교수, 종교문화연구원장), 김진호(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등이 강사로 나서며 내년 1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한백교회 안병무홀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격주로 진행된다.

탈/향 강좌를 주관하는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는 "최근 개신교의 배타주의적 행보가 그 동안 비교적 무난히 공존해왔던 다른 종단들에게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며 그리스도교의 배타성에 문제 제기를 했다.

이어 "서로 이웃이 되고 함께 사회의 부조리한 것을 문제제기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최근의 개신교의 행보는 오히려 종교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며 시민사회에 종교 자체, 특히 개신교가 부조리한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 강좌는 많은 한국교회들이 이해하고 있는 신앙과는 달리, 그리스도교가 종교간 배타주의와는 다른 전통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총 여섯째 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서 속의 다신교- 야훼 신앙의 자리’(1월 16일, 김진호) ‘성서는 여러 종교를 어떻게 볼까- 성서의 종교관’(1월 30일, 이찬수) ‘성서 속의 유일신 신앙- 유일신 신앙담론의 전략’(2월 13일, 김진호) ‘왜 다름을 배척할까? -종교배타주의와 근본주의’(2월 27일, 이찬수) ‘누가 이웃인가 -우상숭배 담론과 지파동맹의 정치학’(3월 13일, 김진호) ‘종교는 다양해야 한다 -종교다원주의’(3월 27일, 이찬수) 순으로 이어진다. 수강료는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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