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삭개오 작은교회] 온전한 구원

2010년 12월 19일 설교자 류장현 목사

성경본문

눅19:1~10

<설교문>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온 피조물의 구원에 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삭개오의 구원 이야기를 통해서 바로 이 구원의 신비를 말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한 칭의, 중생, 성화에 상응하는 만남, 영접, 삶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 그것은 분리되지 않으며 상호작용을 하면서 온전한 구원을 완성한다.

1. 구원의 첫 단계는 예수님과의 만남이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예수님에 대한 정보와 구별된다. 그것은 몸으로 예수님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런 예수님과의 만남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 본문 3절에 보면 삭개오도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곧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그러나 삭개오는 예수에 대한 정보에 만족하지 않고, 예수를 직접 만나기를 원했다. 그래서 뽕나무에 올라갔고, 마침내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을 얻게 되었다. 오늘도 문밖에 서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2. 구원의 두 번째 단계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났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구원의 확신은 있으나 열정이 없기 때문에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한다. 예수님을 만났으면 그 분을 영접해야 한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5~6절). 영접은 3가지 의미가 있다. 그것은 공적인 환영, 예수의 삶의 재현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이다(갈2:20).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요1:12). 우리는 생명의 주인되는 예수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영접해야 한다.

3. 구원의 세 번째 단계는 우리 삶의 변화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한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로서 옛 구습을 벗어버리고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후5:17, 엡4:25~32).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한 후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고백한다(8절). 이러한 고백 후에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비로소 구원을 선포한다(9절) 온전한 구원은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오늘 삭개오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구원의 말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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