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소망교회 전 부목사 최 모씨가 "부목사의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소망교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최성준)는 지난 20일 내린 판결에서 "최 씨는 상급기관인 서울강남노회로부터 가입이 거부됐다"며 "목사 승인권을 보유한 노회의 승인을 얻지 못한 만큼 부목사의 지위를 취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면 골절 및 안면 함몰의 진단을 받아 관골 개방정복술까지 받은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는 지난 16일 퇴원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하기에 앞서 그는 소망교회 성도들에게 서신을 발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