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의 여행’이란 작품명의 이 전시회의 작품들은 편집자이자 직물 예술가인 드보라 스톡대일(Deborah Stockdale)이 처음 공개했다. 이 작품들 중 세개의 다른 작품들은 이전에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으로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특별 제작을 요청한 전시회의 관장 로베르토 바식(Roberta Bacic)은 전 칠레의 진실과 화해위원회 위원이었다. 바식은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평화를 빌드(build)하는 것에 예술을 이용하는 탁월한 교육 전문가였다.
전시회 카톨로그 소개 부분에서 바식은 "전시회가 평화로운 사회의 더 큰 그림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시회는 긴박산 사회적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 비폭력적 행동을 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CC 울라프 트비트 총무도 인사말에서 "이 작품들은 성경에 있는 부정의에 대한 저항과 평화를 향한 실천 등의 이야기를 꿰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5월에는 자메이카로 자리를 옮겨 평화 협의회의 중요한 파트로 그 역할을 감당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이 전시된 예술 작품들을 통해 보고서 작성과 전달 뿐 아니라 폭력을 극복하는 이야기들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게 하는 것이 바람이다.
한편, 바식은 공식적으로는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WCC 중앙위원회 의장 왈터 알트만(Walter Altmann) 박사, WCC 트비트 총무와 함께 전시회를 연다. WCC 중앙위원회가 열리는 첫째 날이다.
전시회의 배경음악은 토니 캠프스터(Tony Kempster)가 맡았다. 그는 수년 동안 전쟁 철폐를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