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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갑질 폭로, 길병원 이사장 갑질로 노조 결성

길병원 갑질
(Photo : 다음뉴스 )
길병원 갑질 폭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가천대길병원 새 노조가 재단 이사장의 갑질을 폭로하며 이 때문에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길병원 갑질 폭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새 노조가 재단 이사장의 갑질을 폭로하며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는 "고용노동부는 가천대길병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하라"며 가천대학교길병원의 부당 노동 행위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10여명은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천대길병원측이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동안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기록·보상없는 시간외근무, 교대근무자 공짜노동, 눈치 보는 연차휴가, 인력부족으로 인한 노동강도와 유명무실한 모성보호 정책 등 노동환경 문제가 제기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직원을 동원해 사택을 관리하고 업무 시간에 생일 축하 동영상을 찍고 공연을 해야 하는 등 '슈퍼갑질'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가천 길병원 직원들은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 이사장의 생일축하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길병원 직원 A씨는 '뉴스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싫은데 안 할 수 없다"며 "너 해! 찍어야 돼 이거니까"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직원 B씨의 말에 따르면 생일 축하 영상 찍은 직원들이 정직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계약 연장을 위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보건의료노조 측은 이길여 이사장이 병원 시설과 인력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지난 2월 7일 이 이사장의 특실 입원 내역서에는 총 진료비 210만원 중 본인부담금은 138만2598원이 적혀있다.

하지만 138만2580원이 감액돼 내야할 돈은 18원에 불과하다. 이에 병원 측은 전체 금액은 연말에 계산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병원 시설관리 직원들의 폭로도 이어졌는데 길병원 직원 C씨는 "(이길여 이사장 집) 보일러부터 해서 뭐 정원이나 수도도 수리하고 방에 코일 터지면 찾아서 그것도 수리해야 되고 물탱크도 마찬가지예요"라고 밝혔다.

이에 길병원 측은 노조에 대한 부당한 제재는 없었다며 "노조의 불법적 행동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길병원 측은 생일 축하 영상의 경우 현재는 제작하지 않는다며 집수리도 최근 용역 직원에게 맡기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최서진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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