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고 조향록 목사 설교]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 교회의 혁신

성경본문

(에베소서 2:11∼22)

설교문

오늘 1968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교회는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어 걸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금년은 꼭 새로워져야겠다는 소망이 있음도 사실이지만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새롭게 하시는 강력한 역사에 우리 교회가 호응하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대를 숨 가쁜 종말적인 세대로 보고 긴장 가운데 서 있습니다만 이 종말적인 세대 의식은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 낡은 세계를 없애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낳게 하시는 놀라운 역사의 기점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창조적 역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 창조적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 눈 앞에서 이끼가 끼고 퇴락하고 부패된 낡고 썩은 세계가 여지없이 허물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그 견고한 기초들이 녹아내리듯 유유히 물러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바로 이 속에서 허물어져 가는 바벨론을 슬퍼하면서 말세의 만가를 부르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속에서 주의 이름으로 속량을 받은 주의 백성들은 허물어져 가는 낡은 세계가 아니라 그것이 물러가고 있는 그 속에서 새 하늘과 새 땅, 새 사상과 새 역사, 새 질서와 새 정신, 새 신앙의 세계가 마치 어둠을 뚫고 빛이 들어오는 동천에 솟는 아침 태양처럼 비쳐오는 것을 바라보는 바입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이 참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빛이 비쳐 들어오고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20세기를 맞아 인간 역사의 한편은 두 번의 전쟁과 또 원자탄과 공산주의와 제3차 전쟁의 예고 등으로 실로 이 세상에 종말을 고하는 어두운 역사였으나, 동시에 20세기 전반은 세계의 교회가 서로 하나가 되는, 카톨릭 교회와 동방교회는 9백 년 만에, 신교와 구교는 4백 년 만에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역사가 이루어져 실로 한줄기 광명을 보여주었고, 교회가 교회다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신도 운동은 요원의 불꽃처럼 퍼져나가고, 교회는 이 나누어진 세계의 화해자가 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다시 한 번 걸머지려는 결의를 굳게 하고 나설 수 있게 된 일들은 이미 하나님의 강력한 빛이 이 어둠의 세상을 뚫고 들어와 복음의 씨앗이 숨기어 있는 교회로 하여금 꿈틀거리고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역사라고 믿는 바입니다. 이러한 교회 운동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오늘날 전체 교회가 한결같이 말하는 교회의 혁신, 혹은 갱신 운동인 것이며, 금년 6월 스웨덴의 웁살라에서 모이게 될 세계교회협의회 제4차 총회의 주제로서도 교회의 혁신을 내어 걸게 된 것입니다.
 
나는 때마침 우리 교회에 주시는 신년도의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아보는 때에 바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향하여 새로워질 것, 즉 혁신할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고 믿었으며, 우리 속에서 기어이 혁신의 운동을 일으키시고야 말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교회가 새로워지기 전에는 어떠한 새로운 창조적 운동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의 혁신운동은 교회로 하여금 교회다운 교회가 되게 하는 운동입니다.
 
교회가 참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첫째는, 교회는 선교의 단체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에 총 궐기하는 교회가 되지 아니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선교는 선교사나 목사나 전도사에게 일임하고 교인들은 그 뒷받침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보니 선교는 모든 교인들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곧 전도자가 되는 것이라는 새로운 이해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교인의 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곧 내가 내 이웃에게 전도자로서 복음을 증거 하는 것과 일체 대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현상은 어떠합니까? 이 교회에서 가장 중추가 되어 있는 장로님들이 제일 전도열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 부서 가운데 전도부가 있는데 일 년 동안 아무 책임도 안 맡으려는 장로님이 언제나 전도부를 맡겠다고 합니다. 나는 우선 이러한 정신 자세를 가지고 있으니 자기가 전도 못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어느 교인이 새로운 교인을 맞아들인들 교회의 주인 된 분들이 내가 인도한 양을 뜨거운 마음으로 맞아들일 마음이 있겠으며, 또 그렇게 들어온 교인을 내 집안 식구로 알아 돌아볼 마음이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전도의 문을 막고 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교회의 어른 되고 어머니가 되는 장로님들의 피동적이고 교인의 관혼상제나 신앙성장에 거의 냉담하고 무관심한 탓이라고 생각하여 참회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제직들은 어떠합니까? 전도자의 사명을 얼마나 감당합니까? 나는 가끔 여러 제직들이 아는 불신자들을 만나거나 혹은 그들의 전언을 듣습니다. 예수를 믿을 때도 누구 같은 집사, 누구 같은 교인 때문에 교회에 안 가겠다는 말을 듣습니다. 일 년 내내 내 집안 식구나 어느 형제보고 교회에 가자는 권고 한번 안하고 지나는 제직도 있습니다. 나는 우리 교회 남신도회와 여신도회는 본래 그 사명이 전도하는 모임입니다. 돈을 모아서 전도사나 목사를 파송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선교지에서는 돈이 없어서 마음대로 사업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돈 때문에 그 회원들이 이웃 형제에게 전도하여 교회에 오게 하는 일을 못하는가 의심스럽습니다. 돈 한 푼 없어도 할 수 있는, 어느 위대한 목사를 보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전도의 일을 스스로는 하지 않으니 그런 정신으로 모여 보낸 돈으로 전도가 될까 의심스럽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선교 공동체로서 전체 교인이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앙화를 받을까 두렵다는 사도 바울의 심정처럼 다급한 심정으로 새해 교회 전도 운동을 강력하게 일으키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교회 되는 가장 큰 초점은 곧 예배에 있습니다. 교인이 예배에 게으르면 그 교인의 신앙은 죽어버립니다. 교회의 모든 공적 예배에 교회의 장로들은 반드시 출석하여 앞 자리에서 모든 성도들을 이끌고 하나님 대전에 경건하게 예배를 드려야만 합니다. 교회의 중진들은 예배의 준비를 위하여 주일 새벽 기도회에 나아가 오늘 모일 모든 예배 집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야 하고, 교회에 나올 수 없는 처지에 있는 모든 분들은 가정에서라도 기도로서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교인들은 성스러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몸을 준비하고 마음을 준비하여 마치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와 같은 마음 단장을 하고 나와서 하나님 대전에 예배드려야 합니다. 모든 제직들, 특히 당번을 맡은 제직들은 거룩한 예배에 봉사하기 위한 마음과 기도의 준비와 몸가짐과 의복 차림과 예배 전체의 진행을 돕기 위한 온갖 배려를 갖추어야 합니다. 안내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어 성도들의 출입을 정중하고 친절하게 맞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교인들은 정한 공적 예배에 빠지는 것은 한끼 밥을 굶는 것으로 여기고 나와서 함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마땅한 의무인 동시에 이 악의 세계를 대항하는 성벽이요 무기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활동 분야를 이 세상이 다 빼앗아 버린다 해도 만일 예배드릴 수만 있게 하면 우리는 능히 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절망적이고 무법 불의의 세계, 그리고 파멸적 상황 한복판에 서서라도 더욱 더 그 날이 가까워옴을 볼수록 뜨거운 예배를 열심히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기풍을 일으키시기를 바랍니다.
 
이 교회가 이 세상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몸 됨을 증거하는 전위적 사명은 봉사로서 표현됩니다. 교회는 교회 자신을 위해서 있는 기관이 아니라 이 세상을 구원하고, 이 세상을 섬기는 종 된 사명을 위해 존재합니다. 교회의 가장 심한 타락은 섬기는 자리에서 섬김을 받는 자리에 올라가 앉는 때입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교회 주변에 우리 교회의 섬김을 받아야 할 대상에 대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지역의 저급 노동자, 이발소와 식당들과 구두닦이와 넝마주이와 각종 사업체에서 일하는 나이 어린 저급 노동자들을 위해 무엇인가 봉사하지 아니하면 안된다고 절감합니다. 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하고, 믿을 수 있는 조직적 배경이 되어 주어야 하고, 정신적 지도와 직업적 알선과 생활의 도덕적이며 종교적 지도를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역에 있는 영화 제작자들과 각종 문화기관들에게 교회로서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대중의 정신적, 도덕적 풍토 조성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대중문화 제작 과정에 종교적인 건전한 정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탁아소를 세워서 직장에 나오는 부인들의 어린이들을 맡아 돌보아 주는 것도 절실히 요청되는 봉사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이 지역 사회와 국가 민족을 위해 어느 누구들 보다 더 충실하고 신용 있는 봉사자가 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하여 이러한 봉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과감히 실천할 용기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교회는 체육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여야 하고, 가정에서 할 수 없는 문제 아동의 지도 상담과 가정 문제의 조정 등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날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봉사활동을 거의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정말 눈부신 어떤 계기가 시작되어져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혁신은 그 성장으로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이 자라는 것과 같이 누룩 한 덩이가 가루 서말 속에 들어가 퍼져 가는 것과 같이 영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자라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마 13:31-33). 내가 이 교회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는 사실은 선 자리에 가만히 있으려는 안일무사주의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대에서 선 자리에 그대로 서 있다는 것은 곧 뒤떨어진다는 것이요, 퇴락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발분(發奮)하고 헤매고 애를 쓰고 앞으로 나가보려는, 그래서 좀 더 잘 믿고, 좀 더 일해 보고, 좀 더 움직여 보려는 의욕이 있어야 이 교회가 살고 또 자랄 것입니다.
 
여러분들, 2, 3년 전까지 진보적 사상을 가졌던 분이 오늘은 아주 고루하고 진부한 생각을 가진 분이 됩니다. 지금은 세대만 급속히 변천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이해와 신학적 변증과 교회관의 이해와 신앙운동의 방법도 실로 눈부시게 발전되어 갑니다. 여러분은 성경을 또 새롭게 배워야 하고, 교회 봉사에 대한 청지기 직분도 새롭게 배워야 하고, 복음을 이 세상에 증거 하는 전도 방법도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구조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더 은혜스럽게, 더 타당성 있게 움직일 수 있을 가를 새롭게 연구하고 또 배우고 실천해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오직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목자장이 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따라 전진하고 또 전진하는 새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오늘 우리 교회가 정말 한번 놀랍게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아니 합니다만 스스로를 돌아보면 사람으로는 능히 감당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오 주여! 당신의 뜻대로 못 된 이 초동교회를 한번 다시 성령으로 새 힘을 주셔서 당신이 기대하시는 그 사명을 감당케 해 주옵소서!"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애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주여, 우리 교회에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영적인 폭발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하고 바라나이다. 아 멘.

오 주여! 이 교회의 당회원과 제직들과 권찰들과 남신도회와 여신도회와 부부회와 성가대원들과 주일학교 선생님, 유치원 직원들과 모든 교인들의 마음 속에 성령의 불을 붙여주시고 무르녹게 하셔서 이 세대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교회적 사명을 위해 생명을 걸고 나설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주여! 금년은 이 터전 위에서 이 세상을 비칠 새로운 사실이 우뚝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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