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은 2008년도 문화계 10대 뉴스 중 1위로 ‘쇠고기 파동과 웹 2.0’을 꼽았다. 연구원은 해마다 문화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한 해를 반성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2008년 전반기는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가 단연 문화적 이슈였으며, 이로 인해 웹2.0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정보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부각됐다”면서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이런 소통방식은 앞으로 교회의 소통방식에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2위는 ‘중국산 멜라민 파동’ 3위는 ‘착한 소비문화 운동’ 4위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 파장’ 5위는 ‘뮤비컬 봇물과 교계 뮤지컬 컨텐츠의 다양화(뮤지컬계)’ 6위는 ‘불황에도 각개 약진(영화계)’ 7위는 리얼리티 열풍(예능계), 8위는 ‘시크릿 열풍의 허와실(출판계)’ 9위는 ‘연예인 자살’ 10위는 ‘경기침체에도 소액 기부문화 확산’이 선정됐다.
연구원은 “무엇보다 2008년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사회문화의 화두는 소통과 신뢰였다. 먼저 소통의 욕구는 디지털 문화의 세례를 받은 새로운 정보화 세대들과 기성세대의 갈등을 통해서 보다 명확하게 드러났다”면서 “교회공동체가 신뢰를 요구하는 사회에 보다 민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이 드러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