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선교사 납치 살해 사건으로 교회 안팎을 떠들썩 하게 한 분당샘물교회 박은조 목사가 정년을 앞두고, 조기 은퇴를 할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은다.
목사, 장로 임기제를 시행해온 분당샘물교회는 얼마 전 당회에서 내년에 임기를 마치는 박은조 목사에게 임기 연장을 요청했지만, 박 목사가 이를 고사한 것이다.
지난 1998년 샘물교회를 개척한 박 목사는 목회 14년차이며 정년 은퇴(70)하기에 이른 나이(59)다. 이에 따라 샘물교회는 당회원, 평신도 대표 등이 참여하는 후임목사 청빙위원회(위원장 박상은 장로)를 구성해 지난 5월말까지 후힘목사 추천을 받았으며 조만간 후임 목회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11월 후임 목회자를 선정한 뒤 이 취임식은 내년에 갖기로 했다.